쉽고 아름답고 흔한 재료
통나무를 베어서 켜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대나무는 누구라도 쉽게 벨 수 있고 조금만 친해지면 가늘고 얇게 떠낼 수 있습니다. 기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작업장이 따로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표피가 단단하고 아름다와서 별도의 처리가 필요치 않으며, 유연하면서도 탄력성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다루기 쉽고 멋진 대나무가 자꾸만 생겨납니다, 심고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나므로 구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대나무와 친해지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계적 접근
먼저, 쪼개고 떠내는 방법과 대표적인 마무리 기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 없이는 다른 것을 배워봐야 모래성입니다. 이제, 가장 기본적인 패턴을 적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바구니를 만듭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패턴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며, 바구니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꾸만 물음을 던져야합니다. 이어서 몇가지 형태의 상자를 만들어보면 기초는 닦인 셈입니다. 다음부터는 이걸 응용해서 가방도 만들고, 조명등도 만들고, tablewear도 만들면서 경험을 넓혀가면 됩니다. 대밭 실습은 12월~1월에 합니다. 강좌별로 오픈일정이 미리 공지됩니다.